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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가 미국 대통령으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60)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의 피해를 언급하며 “이러한 자연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는 계속해서 사실을 부인하고, 과학을 부정하고 있다. 그는 파리 기후 협정에서 탈퇴하고 중요한 환경 보호 조치를 철회했다. 이제 그는 석유 및 가스 업계에 10억 달러의 기부금을 대가로 그들이 원하는 모든 규제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고 비난했다.
디카프리오는 “기후 변화는 지구를 죽이고 우리 경제를 망치고 있다. 우리 경제와 지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구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것이 내가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디카프리오는 해리스가 “인플레이션 저감법 통과를 포함해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후 행동을 주도했다”며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지구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녹색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그녀의 목표에 주목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11월 5일에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데 동참해달라. 우리는 더 이상 후퇴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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