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정채연이 황인엽과 배현성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연다.
30일 방송을 앞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윤주원(정채연)이 수능을 치른 두 오빠 김산하(황인엽), 강해준(배현성)을 위해 박달(서지혜)과 함께 깜짝 옥상 파티를 개최한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앞서 김산하와 윤주원은 방파제를 걷다가 얼떨결에 포옹을 나누며 이제와는 다른 분위기를 형성했다. 10여년의 세월 동안 친남매처럼 자라온 두 사람이기에 예상치 못하게 훅 가까워진 거리에 일순간 말을 잃고 굳어버릴 수밖에 없었던 것.
특히 김산하는 윤주원이 박달의 짝사랑을 전혀 눈치 못 채고 헛다리만 짚는 강해준의 둔함에 답답해하자 공감 대신 “너도 눈치 없다”고 응수했다. 그간 서류상으로도 한 가족이길 원하던 윤주원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던 김산하의 숨겨둔 마음이 또 한 번 살짝 드러나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윤주원 또한 자신에게 거리감을 두며 예민하게 구는 김산하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있었던 바. 진심이 드러날까 꽁꽁 숨기려는 김산하와 진실을 모르고 그저 서운한 윤주원의 엇갈림이 가슴을 간지럽게 하고 있다.
여기에 강해준만을 바라보는 박달의 짝사랑도 무르익어가며 두근거림을 유발하고 있다. 박달이 강해준 곁을 맴돌며 관심을 표하고 있지만 오히려 강해준은 그녀가 김산하를 좋아하다고 있다고 단단히 착각해 윤주원은 물론 보는 이들의 속까지 답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강해준은 박달에게 길에서 모르는 사람을 보고 ‘엄마’라고 부르는 순간을 들킨 전적이 있는 터. 차마 김산하와 윤주원에게 말할 수 없었던 강해준의 속내를 알고 있는 박달의 관계가 두근거림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주원이 두 오빠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파티의 현장이 담겨있다. 윤주원의 손길이 곳곳에 닿은 아기자기한 옥상의 풍경에 김산하, 강해준, 박달까지 네 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이어 김산하와 윤주원, 강해준과 박달이 둘씩 모여있어 또 한 번 심박수를 높인다. 갑작스러운 포옹 사태 그 이후 김산하와 윤주원에겐 찾아올 변화에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강해준과 박달의 사이엔 어떤 진전이 있을지 조금씩 천천히 진전되는 청춘들의 풋풋한 로맨스가 ‘조립식 가족’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30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