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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진태현이 '급발진' 남편을 향해 일침을 날린다.
31일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지나치게 아내의 체중을 통제하고, 공감 능력조차 제로인 남편에게 불만을 느껴 이혼을 고민 중인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가사 조사를 통해 드러난 부부의 일상 영상에서는 아내에게 과한 식단 관리를 요구하며 폭언을 하는 것은 물론,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급발진하는 남편의 모습이 드러나 모두 충격에 빠진다. 아내를 향한 남편의 거친 언행에 모두가 할 말을 잃고 가사조사실은 한동안 적막만 흘렀다는 후문이다. 조금도 참지 않고 곧장 화를 내는 남편의 모습에 진태현은 남편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았음에도 "기승전결이 아니라 '기결' 인간"이라며 정색한 채 일침을 날린다고. 서장훈 역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친 폭언을 듣는 건 죽는 것보다 못하다"라며 분노를 터뜨린다.
부부 상담 솔루션에서 이호선 상담가는 남편의 큰 문제인 급발진의 원인이 과도한 스트레스라고 지목한다. 스트레스에 취약해 두통약을 달고 사는 남편에게 "아내를 관리하는 게 아니라 본인을 관리해야 할 때"라며 건강을 챙기라고 충고하는 것. 또한 "'이혼숙려캠프'에 위험한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데 그 중 조용하게 가장 위험한 사람이다"라고 남편의 현재 상태를 우려하며 진심 어린 조언까지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어서 부부들의 평소 모습을 지연을 통해 되돌아보는 심리극 솔루션이 진행된다. 특히 남편을 피해 몰래 음식을 먹는 아내의 모습을 완벽 재연한 박하선과, 아내에게 거친 언행을 내뱉으며 음식을 통제하는 남편 역을 맡은 진태현의 실감 나는 연기에 현장은 순식간에 살벌한 분위기가 된다. 배우들의 명연기에 모두가 심각해진 가운데 남편은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하며 신이 난 모습을 보여, 이들 부부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밤 10시 40분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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