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 중이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뱅 아모림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1군 감독으로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아모림 감독은 11일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2027년 6월까지 팀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지난 28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전 재계약을 체결하며 신뢰를 받았지만 개막 후 성적이 추락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맨유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빠르게 감독을 교체했다.
아모림 감독은 현재 촉망받는 젊은 감독이다. 1985년 생으로 39살에 불과한 포르투갈 지도자다. 아모림 감독은 2018-19시즌부터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고 2020년에 스포르팅에 부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뛰어난 전술적 능력과 리더십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도 정상에 올랐다. 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게 됐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과 함께 스쿼드를 새로 구성할 계획이며 무시알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일 “맨유는 무시알라와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으며 아모림 감독을 선임한 후 엄청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시알라는 현재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시알라는 유연한 드리블과 볼 컨트롤 기술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며 엄청난 축구 지능을 자랑한다.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뮌헨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뮌헨은 빠르게 무시알라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재계약과 관련해 특별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뮌헨에서 행복하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잔류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파리 생제르망(PSG), 레알 마드리드 등 모든 빅클럽들이 무시알라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맨유도 본격적으로 행동에 옮긴 모습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