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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밴드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 열애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결혼 소식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태현은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단연 화제는 김태현의 열애 소식이었다. 최근 김태현과 최 셰프의 딸 최연수와 이듬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2세 차다.
DJ 김태균은 "'컬투쇼'에서 자랑을 안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김태현이 공개 연애를, 결혼 발표까지 났다"고 했다.
이에 김태현은 "감사하다. 갑자기 (열애 소식이) 나오게 돼 준비를 못 했다. 기자분 전화를 받고 기사가 났다"고 설명했다.
김태현은 군 입대 전부터 최 셰프와 친분이 있었다고. 그는 "셰프님이 공연을 오셔서 딸이 팬이라고 얘기해 주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러다가 시간이 지났고, 내가 군대 가 있는 사이에 (최연수가) 이쪽에서 일을 하고 있더라. 겹치는 지인들이 많아지고, 오며 가며 보다 보니 연인이 됐다"고 했다.
3~4년 정도 연애했다는 김태현은 최 셰프와 일화도 공개했다. 김태현은 "이번 일 때문에 최 셰프와 연락했는데, 말씀하시는 게 '그때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농담을 하시더라"며 "결혼은 내년 말쯤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김태현은 지난 2010년 딕펑스의 보컬로 데뷔했다. 딕펑스는 지난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 셰프의 딸로 잘 알려져 있는 최연수는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전,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가했다. 현재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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