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총 14명의 선수가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2024년 롤링스 골드글러브 시상식이 'ESPN'을 통해 발표됐으며, 다시 한 번 초연자들이 쇼를 훔쳤다"고 했다.
올해 골드글러브 수상자 중 14명이 생애 첫 황금장갑을 끼게 됐다. 2022년과 단일 시즌 최다 타이기록이다. 매체는 "물론 롤링스가 각 리그의 유틸리티 플레이어에게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여한 것도 2022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14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자신의 첫 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은 맷 채프먼은 개인 통산 5번째 골드글러브 트로피를 진열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채프먼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채프먼은 DRS(Defensive Runs Saved) 1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3루수 중 1위를 차지했다. OAA(Outs Above Average)는 11을 마크,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이 오티스와 함께 핫코너에서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아웃되며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서 탈락한 가운데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는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 에제키엘 토바(콜로라도 로키스), 메이신 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최종 후보로 올라 경쟁을 펼쳤다.
토바가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생애 첫 골드글러브였다. 토바는 DRS 10으로 내셔널리그 유격수 중 2위, OAA 15로 4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DRS와 OAA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한 유격수는 토바가 유일했다.
다음은 2024시즌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이다.
아메리칸리그
투수: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로열스)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좌익수: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중견수: 돌튼 바쇼(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익수: 윌리어 아브레우(보스턴 레드삭스)
유틸리티: 딜런 무어(시애틀 매리너스)
내셔널리그
투수: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패트릭 베일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루수: 크리스찬 워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브루어스)
3루수: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격수: 에제키엘 토바(콜로라도 로키스)
좌익수: 이안 햅(시카고 컵스)
중견수: 브렌튼 도일(콜로라도 로키스)
우익수: 살 프렐릭(밀워키 브루어스)
유틸리티: 재러드 트리올로(피츠버그 파이리츠)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