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마트는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위한 ‘K-퓨처푸드 52’(한국인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52)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 기반 식생활 전환을 목표로 세계자연기금(WWF),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건강·영양·안전 상품 부문과 포장·플라스틱 부문에 대한 지속 가능성 기준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식량 자원의 다변화를 촉진하는 식재료로 52개 토종 재료를 선정했다. 이들 식재료는 높은 영양밀도, 낮은 환경 영향, 한국인의 식문화 수용성을 기반으로 했다.
대표적으로 귀리·옥수수·수수 등 곡류와 순무·도라지·더덕 등 뿌리채소류, 강낭콩·완두·녹두 등 콩류와 시금치·케일·근대 등 줄기잎채소류 등이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단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를 넘어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 식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객이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경제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래 식량’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방송인 타일러, 과학 유튜버 퀘도, 윤지현 서울대 교수(K-퓨처푸드 연구진) 등이 출연해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한 K-퓨처푸드 52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식량 안보, 스마트팜, 비건, 대체육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K-퓨처푸드 보고서에 담긴 식재료별 주요 장점과 특징, 영양 성분, 올바르게 고르고 먹는 법 등은 이마트 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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