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 본선이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렸다.
그래비트랙스는 최근 교육현장에서 새로운 놀이학습으로 떠오르고 있는 과학 놀이도구다. 워터 슬라이드나 롤러코스터 같은 원리의 무동력 트랙을 어린이가 직접 설계하고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래비트랙스로 과학하자!”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부터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각 지역 예선 통과자들이 참가하는 경진대회다. 그래비트랙스를 사용해 창의적이면서 안정적인 무동력 트랙을 만드는 것이 대회의 목표로, 이번 광주 대회에는 호남 지역 예선을 통과한 34개 팀이 참가해 창의력을 겨루었다.
대회는 120분 부문과 180분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지난달 26일과 27일에 진행되었다. 120분 부문에서는 ‘JY와함께 마블런’(김준수 2017년생, 허여준 2017년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180분 부문에서는 '그래해냈어79'팀(임도윤 2012년생, 고주원 2012년))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 외에도 마블런 워크숍, 더 게임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특히 6m 길이의 대형 트랙 시연 부스에서는 시연이 진행될 때마다 관객들이 몰리기도 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그래비트랙스를 이용해 과학 교과 내용을 쉽게 설명한 ‘그래비트랙스 대백과’를 비치했다.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는 국립광주과학관과 서울대학교, 국립중앙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지역별로 개최된다.
한편, 그래비트랙스는 독일의 130년 전통을 가진 라벤스부르거에서 만들었으며, 보드게임·교육콘텐츠 전문기업 코리아보드게임즈가 국내 공식 유통을 맡고 있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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