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지창욱과 그룹 세븐틴 디에잇이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하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THE GREAT PASSION' 전시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원화 76점을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 (Kröller-Müller Museum)에서 국내로 공수하는 사상 최대 규모 회고전이다.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지창욱은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맡아, 신뢰감 있는 목소리와 전달력으로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녹음에서 지창욱은 반 고흐의 열정과 고뇌를 전하기 위해 세심한 감정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창욱은 "예전에 미국 뉴욕에서 반 고흐의 작품을 처음 봤는데 정말 강렬했다. 영감과 정서적인 충만함을 받았던 인연이 있다"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글로벌 K팝 그룹 세븐틴의 디에잇은 중국어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했다. K팝 스타 디에잇의 목소리를 통해, 관객들은 다채로운 작품 이야기는 물론 반 고흐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에잇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는 일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냈던 반 고흐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HMG·MBN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센터뮤지엄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반 고흐의 진품 명화전으로 오는 11월 29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펼쳐진다. 개막에 앞서 진행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슈퍼 얼리버드'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인 예매율 랭킹 1위를 기록하며 그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