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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혼성 그룹 룰라 출신 '전자발찌 1호 연예인' 고영욱이 멤버였던 이상민과 가수 탁재훈을 저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11일 자신의 개인 X(구 트위터)에 지난달 25일 세상을 떠난 고 김수미를 추모한 탁재훈의 기사를 링크한 후 "살아계실 때 좀 잘 챙겨드리지... 고인분의 추모도 중요하겠지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예전 무명 때 우리 집에서 살다시피 하며... 나보다 8살이나 많았는데 온종일 같이 철없이 놀아도... 눈치 한번 안 줬던 우리 엄마가 끼니때마다 밥 다 차려주면... 어머니가 해주는 밥이 정말 맛있다며 넉살 좋게 굴었던... 아무것도 아닌 무명 시절이었는데 우리 엄마도 참 잘해줬던 거 같은데..."라고 당시를 떠올린 고영욱.
그는 또 탁재훈이 SNS에 올린 고 김수미의 추모글을 링크한 후 "아무리 야간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 이렇게 써놓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게 신기할 따름... 국민대는 어떻게 갔는지 의문..."이라고 탁재훈을 저격했다.
그리고 "모든 면에서 본인은 편하게 살아서 좋을 수도..."라며 "방송에서 그 정도 말장난해서 웃기는 건 나도 기회만 주어졌다면 더 잘할 자신은 있지만... 타고난 말장난으로 가볍게 사람들 웃기는 거보다 그 연륜에 맞는 깊이나 사람됨... 기본이 더 중요한 거라 생각되고... 하다못해 최소한의 한글 띄어쓰기 공부라도 좀 하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영욱은 이상민의 고 김수미 납골당 방문 기사를 링크한 후 "한때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땐 내 위치가 지금보다 좋았을 때였고... 가게 할 땐 당시 내 화려했던... 연예인 인맥들 총동원해서 다 불러줬고... 이혼하고 부인한테 고소당해서 사면초가였을 때 대신 옹호글 올려줬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심지어는 신용불량이어서 내 명의 빌려달라고 해서 같이 은행가서 순진하고 무지해서 그게 위험한 건지도 모르고 믿고 뜻대로 다 해주기도 했다가... 나중에 나도 몰랐던 내 통장으로 큰돈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갔다고 관계된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고... 내가 말해도 첨엔 믿지 않아서 오해받기도 했었고... 그리고 내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대출 연장이 안돼서 그때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당신한테 전화해서 그 뒤에 급하게 대출금 갚고 해결됐었던 일도 있었고..."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도 이 사람들 평생 보고 싶지도... 볼 일도 없겠지만... 고인한테 들이는 정성 반만큼이라도... 그래도 한때 이용했거나... 당신들한테 도움을 줬던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한테 엄마랑 어떻게 하며 살고 있는지 정도의 생각은 하는 게...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는지..."라고 탁재훈과 이상민에게 섭섭함을 드러낸 고영욱.
그는 또 "74년생들이랑... 실제 청담동 이자카야를 동업했었던 영등포 공고 동창 얘기를 들음. 내가 알기론 서장훈 선수가 이 사람한테 형이라고 할 이유가 확실히 없음! 확실한 나이는 생전 어머님과 우리 엄마의 대화에서 나와서 들어서 다 알지만 구체적 얘긴 안 하겠음... 어머님이 호적 신고 년도를 착각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들었음... 그래서 내가 알기론 범띠가 팩트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댄스 그룹에서 랩하던 사람이 서울예전 영화과 수석 합격했었다고 본인 입으로 방송에서 얘기하던데... 그것도 의문이고... 군대는 왜 면제인지도 멤버였던 나조차도 궁금하고..."라고 이상민의 학력과 군 면제 의혹마저 드러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 선고 및 신상정보 공개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을 명령받았다.
이후 고영욱은 안양교도소와 남부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지난 2015년 7월 만기출소했으며 당시 "수감 기간 많이 반성했다"면서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전자발찌 부착 기간은 지난 2018년 7월 만료됐다.
하여 연예계는 물론 룰라에서도 퇴출된 고영욱은 지난 2020년에는 인스타그램,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나 모두 개설 2일과 18일 만에 강제 삭제를 당했다.
이하 고영욱 글 전문
살아계실 때 좀 잘 챙겨드리지...
고인분의 추모도 중요하겠지만...
예전 무명 때
우리 집에서 살다시피 하며..
나보다 8살이나 많았는데
온종일 같이 철없이 놀아도..
눈치 한번 안 줬던 우리 엄마가
끼니 때마다 밥 다 차려주면..
어머니가 해주는 밥이
정말 맛있다며
넉살 좋게 굴었던..
아무것도 아닌 무명 시절이었는데
우리 엄마도 참 잘해줬던 거 같은데...
그리고 직접 올린 추모글 보니..
아무리 야간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띄어쓰기..문장..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
이렇게 써놓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게
신기할 따름..
국민대는 어떻게 갔는지 의문..
모든 면에서
본인은 편하게 살아서
좋을 수도...
방송에서 그 정도 말장난해서
웃기는 건 나도 기회만 주어졌다면
더 잘할 자신은 있지만...
타고난 말장난으로
가볍게 사람들 웃기는 거보다
그 연륜에 맞는 깊이나 사람됨..
기본이 더 중요한 거라 생각되고..
하다못해 최소한의 한글 띄어쓰기
공부라도 좀 하길..
납골당 간 게 단독 기사라니..
한때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땐 내 위치가 지금보다 좋았을 때였고..
가게 할 땐 당시 내 화려했던..
연예인 인맥들
총동원해서 다 불러줬고..
다 나열하지 않아도 알겠지..
이혼하고 부인한테 고소당해서
사면초가였을 때
대신 옹호글 올려줬고..
구질구질 다 늘어놓지 않더라도..
심지어는 신용불량이어서
내 명의 빌려달라고 해서
같이 은행 가서
순진하고 무지해서
그게 위험한 건지도 모르고
믿고 뜻대로 다 해주기도 했다가..
나중에 나도 몰랐던
내 통장으로
큰 돈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갔다고
관계된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고..
내가 말해도 첨엔 믿지 않아서
오해받기도 했었고..
그리고 내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대출 연장이 안되서
그때 이 사실을 알게된 엄마가
당신한테 전화해서 그 뒤에
급하게 대출금 갚고
해결됐었던 일도 있었고...
그래서 다행히도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무지한 일을 했던 내가 아찔...
이건 당시 은행 직원이 다 아는 사실이라
문제될 게 없고..
더 많은 얘기들은 생략하고...
이제 나도 이 사람들
평생 보고 싶지도..
볼 일도 없겠지만..
고인한테 들이는 정성 반만큼이라도..
그래도 한때 이용했거나..
당신들한테 도움을 줬던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한테
엄마랑 어떻게 하며
살고 있는지 정도의
생각은 하는 게..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도리가 아닐는지..
아 그리고 이 사람도 영등포 공고 나와서
(74년생들이랑..실제 청담동 이자카야
'아지코우보'를 동업했었던
영등포 공고 동창 얘기를 들음.
내가 알기론 서장훈 선수가 이 사람한테
형이라고 할 이유가 확실히 없음!
확실한 나이는 생전 어머님과
우리 엄마의 대화에서 나와서 들어서
다 알지만 구체적 얘긴 안 하겠음..
어머님이 호적 신고 년도를 착각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들었음..
그래서 내가 알기론 범띠가 팩트임.)
댄스 그룹에서 랩하던 사람이
서울예전 영화과 수석 합격했었다고
본인 입으로 방송에서 얘기하던데..
그것도 의문이고..
군대는 왜 면제인지도
멤버였던 나조차도 궁금하고..
의문투성이인데..
기자들은 농담삼아 재미로 한
별거 아닌 내 글은 퍼가서
마치 큰 잘못을 저지른
파렴치한 사람처럼 몰아가며
기사를 쓰곤 하면서..
이런 것들엔 대체 왜 관심을 안 갖는 건지..
이런 가운데도
무리 없이 활동들 잘하는 거 보면..
무슨 사주팔자들을 타고난 건지...
요즘 다니는
시장 단골 반찬 가게
인심만도 못한..
부질없는 과거의 인간관계들..
다 필요 없음!
PS 뭇사람들은 니가 그 모양인데
당연히 연락을 끊었겠지..라고 말하겠지만
면회도 왔었고..
출소 하는 날도 음악의 신2 촬영하러
앞에 왔었고 끝나고 같이 밥도 먹었었는데
표정에 예전엔 못 보던 불편함이
가득했던 기억이 생생..
그 뒤로 불편해서
내가 연락을 안 받았던 거고..
초반엔 연락들 와서 몇 번 만났었음..
난 이 사람들을 상대로 저질스럽게
무슨 폭로할 생각도 없거니와
그럴 일도 없고..
그래봤자 의미도 없고
나만 더 구차해 보이고..
더 이상 얘긴 하지 않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을 안하면
속병이 날 거 같아서..
내 시간과 품을 들여
이렇게 긴 글을 씀..
난 당신네 같은 사람들한테
도움받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으니 오해 말고..
내 지금의 삶에 나름 만족하고
건강하고 평범한 삶에 감사하며
잘 살고 있음..
끝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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