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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루벤 아모림은 지난 11일 잉글랜드로 건너왔서 팁에 합류했다. 하지만 취업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팀을 지휘하지는 않고 있다.
아모림앞에는 숙제가 많다. 자신의 전술인 3-4-3을 펼치기위해서 팀을 개편해야 한다. 아모림은 스포르팅CP를 떠날 때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때는 포르투갈 팀에서 자신과 함께 고생한 선수듫의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물론 시즌이 끝난 후 필요한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그런데 루벤 아모림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르팅 CP선수들 중 한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고 한다. 특히 쳅 과르디오랄와 이야기를 나눈후 이같은 ‘꿈’을 밝혔다고 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아모림이 아니라 과르디올라의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낸 선수는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이다.
레프트 백으로 활약중인 아라우호는 지난 8월 조국인 우루과이를 떠나 스포르팅 CP에 합류해서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7경기에 뛰었다. 특히 그는 이달초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기사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후 팀의 4-1승리에 기여한 아라우호는 경기가 끝난 뒤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인정했다.
우루과이 데포르티보 톨루카에서 스포르팅 CP로 이적한 이후 아라우호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 아모림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우루과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조국으로 돌아간 아라우호는 현지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맨시티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털어 놓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맨시티 입단에 대해서 “그럴 수 있기를 바한다.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연이어 말할 정도였다.
이어 그는 “저는 과르디올라와 몇 분간 이야기를 나누었고 펩 감독은 저를 축하해주었다”며 “저는 그것에 대해 매우 기뻤다. 우리는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을 뿐, 그 이상은 아니었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계속해서 “나는 현재 스포르팅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 자라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며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고 벤탄쿠르, 마누엘 우가르테 등 대표팀 동료들을 존경하게 만드는 것도 잘 적응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나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라우호는 “예전에는 이적으로 인해 초반에 약간 힘들었다. 팀이 이미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스포르팅에서 선바라 선수로 여러 경기를 뛰었고 그것이 나에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라우호는 스포르팅과 5년계약을 맺었다. 스포르팅 CP에 합류하기전에는 바르셀로나 합류설이 떠돌았지만 스포르팅에 입단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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