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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 포로가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영국 핫스퍼HQ는 14일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포로 영입설이 있는 가운데 포로도 레알 마드리드에 관심이 있는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에 대해 "나는 나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미래에 어디에 있을지는 모르겠다. 축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영국에 정착했고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나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고 나의 친구들이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을 보내준다. 칭찬이지만 나는 나의 클럽과 대표팀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가 나를 주목하고 있다면 잘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포로는 지난달 카르바할의 부상 이후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부상했다. 포로는 덴마크와 스위스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르는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되며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포로는 지난 2021년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통산 5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토트넘 합류 이후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포로는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포로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포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61경기에 출전해 7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가담력도 드러냈다.
포로는 유로 2024 최종엔트리에 탈락해 대회 출전이 불발됐지만 유로 2024 이후 스페인 대표팀에 꾸준히 합류하고 있다. 포로는 지난달 스페인 대표팀 복귀 성공과 함께 "매우 행복하다.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대표팀 합류는 언제나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에도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이 주목받은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그것은 흥분으로 가득차게 하는 일이 아닌가"라며 반문한 후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자신의 경기를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가 되면 제안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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