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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너무 섹시해서 틱톡에서 금지됐어요. 몸을 가려도 마찬가지예요"
모델 노바 주얼스(Nova Jewels)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고와 계정 정지를 반복해가며 ‘틱톡에서 금지된 이유가 너무 섹시해서’ 라고 주장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27세 모델 노바 주얼스는 자신의 외모 때문에 틱톡에서 계정이 금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란제리 모델이자 카메라 모델로 활동 중인 그녀는 SNS에서 선정적이거나 누드 콘텐츠에 엄격한 틱톡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잘 알고 있지만, 자신의 경우는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비록 성인 산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노바는 틱톡에서는 성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가족용 콘텐츠만 올린다고 한다. 하지만 노바는 몸을 완전히 가려도 여전히 ‘너무 섹시해서’ 틱톡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데일리 스타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노바는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 정말 최대한 옷을 다 입고 나가요. 긴 소매 드레스, 모피 코트, 터틀넥 스웨터 등을 입고 방송을 진행하는데도 불구하고 ‘누드’로 신고당했어요!”
그녀는 방송 중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며 성인 사이트를 홍보하지 않으려고 매우 주의하고 있지만, 장난으로 손등을 핥은 것 때문에 다시 ‘성적 콘텐츠’로 신고를 당해 또다시 금지되었다고 전했다. “사람들과 대화하던 중 농담으로 손등을 한 번 핥았는데 그게 신고 이유였어요.”
틱톡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금지된 콘텐츠는 ‘성인의 반나체’(주로 엉덩이를 가리지 않는 의상이나 니플 커버를 착용하는 경우)와 ‘성적 암시가 있는 콘텐츠’(성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성상품을 노출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노바는 이러한 행동을 피한다고 주장하며, 약 2년 전 가슴이 살짝 노출된 것을 제외하고는 규정을 어긴 적이 없다고 했다.
그녀는 얼굴만 나온 립싱크 영상도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노바는 “틱톡이 제가 너무 매혹적이라서 제 콘텐츠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심지어 친구의 틱톡에 ‘YES girl’이라고 댓글을 달고 불꽃 이모티콘을 넣었는데, 올리자마자 경고를 받았어요.”라고 전했다.
노바는 틱톡의 잦은 경고로 인해 더 넓은 대중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며, 이를 ‘완전히 터무니없다’고 표현했다. 그녀는 “틱톡은 제 존재를 보고 바로 ‘아니, 우리는 그녀를 원하지 않아’라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라며 틱톡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노바는 마지막으로 “틱톡에서 내가 만든 훌륭한 콘텐츠가 제발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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