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권화운이 ‘용감무쌍 용수정’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권화운은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 연출 이민수 김미숙)에서 재벌 3세 주우진으로 변신, 상류층의 화려한 외면과는 다르게 상처로 가득한 우진의 어두운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권화운은 “8개월 동안 ‘용감무쌍 용수정’ 팀과 가족같이 지내면서 모든 순간이 행복했고 감사했다. 모두가 합심해 더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며 “시시콜콜한 담소와 웃음으로 가득 찼던 현장이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는 끝났지만 끝은 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했던 기억을 가슴에 품고 시청자분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저도 계속 정진해 나가겠다. ‘용감무쌍 용수정’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처럼 권화운은 여심을 녹이는 눈빛부터 애절한 감성 연기, 상황에 따라 변하는 말투와 표정 등 캐릭터의 변주하는 감정선을 유려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자신을 십수년간 조롱하고 휘둘러온 어머니(이승연)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공감을 끌어올렸다.
2015년 영화 ‘연평해전’으로 데뷔한 권화운은 연극 ‘갈매기’ 외에도 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마우스’, ‘달이 뜨는 강’, ‘의사요한’, ‘SKY 캐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한편, 권화운이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 최종화는 이날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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