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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2024 K-EXPO INDONESIA', 국내 스포츠 기업들 참가
해외 바이어와 100여 건 수출 상담, 50만 달러 규모 MOU 체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우수 스포츠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한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2024 K-EXPO INDONESIA)'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목)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는 한류 문화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수출 지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했다. 체육공단을 비롯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7개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46개의 대한민국 기업이 참가했다. 체육공단은 피트니스, 클라이밍, 골프, 신체측정 기기 제작 등 10개 우수 스포츠 기업을 사전 선정했다. 14일(목), 15일(금) 양일간 현지 바이어와 100여 건의 1 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인공암벽·모험시설 전문 기업인 클라임코리아(주)가 4개 현지 바이어와 50만 달러(약 7억 원) 규모의 현장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며 동남아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K-스포츠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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