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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백지원이 ‘열혈사제2’에서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주 방영된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3화, 4화에서 ‘김수녀’ 김인경(백지원)이 김해일(김남길)을 돕기 위해 부산으로 향하면서 다시 뭉친 구담즈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해일과 구대영(김성균)이 자신들을 남기고 부산으로 갔다는 사실에 화가 나면서도 그들을 걱정하던 김수녀와 한신부(전성우)는 어떻게 하면 해일의 뒤를 따라 부산으로 갈 수 있을지 방법을 찾던 중 부산 ‘우마성당’에서 뮤지컬 극단을 모집한다는 공지를 발견. 한신부와 함께 참가 신청을 하고 부산으로 향했다.
이후 우마성당을 찾은 김수녀는 옆 신학교에 새로 온 신부가 있다는 말에 반가우면서도 화난 감정을 억눌렀다. 이들의 소식에 찾아온 해일이 ‘왜 내려왔냐’고 버럭하자 김수녀는 '가족이라 하지 않았느냐며' 앞으로는 '꼬메스'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응수하기도.
백지원은 뾰루퉁한 표정부터 결단력 강한 모습까지 풍부한 표정 연기로 웃음 포인트는 물론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부산으로 내려올 목적이기는 했으나, 우마성당의 뮤지컬 극단이란 아이디어에 호기심을 보이며 신도들을 걱정하는 김수녀의 모습에서는 그가 가진 수녀로서의 사명감까지 디테일하게 표현, 백지원이 앞으로 우마성당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감마저 갖게 만들었다.
한편, 백지원이 출연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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