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니엘 크레이그가 떠난 차기 007 제임스 본드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007’ 시리즈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는 1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백인이 아닌 30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할 때마다 영화가 달라진다”면서 “새로운 본드, 새로운 연출이 주는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카지노 로얄’(2006)에 캐스팅됐을 때 팬들의 반응이 엇갈렸다고 언급했다.
실제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그러나 크레이그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그는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제임스 본드 역을 떠났다. 차기 제임스 본드가 누가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크레이그는 “상관없다”고 쿨하게 답했다.
그동안 흑인배우 가운데는 이드리스 엘바(52)가 후보에 올랐지만, 나이 때문에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배우는 1992년생으로 올해 32살인 루시엔 라비스카운트가 거론되고 있다. 그는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로 널리 알려졌다.
과연 루시엔 라비스카운트가 최초의 흑인 제임스 본드를 연출할지 주목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