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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박재범이 '유니버스 리그' 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재범, 그룹 비투비 이창섭, 그룹 갓세븐 유겸, 프로듀서 엘 캐피탄, 그룹 NCT·WayV 텐, 양양과 이환진 PD, 유화 PD가 참석했다.
'유니버스 리그'는 프리즘 컵을 차지한 단 한 팀이 데뷔하는 리그전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각 구단의 감독으로 나선 K팝 아티스트 세 팀이 드래프트를 통해 팀원을 선발하고 트레이드하며 최정예 조합을 완성해나간다.
이날 박재범은 '유니버스 리그' MC를 맡은 것과 관련해 "사실 책임감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니, '박재범의 드라이브' 같은 경우는 정말 부담이 컸지만 이번엔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이돌 친구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이어도 저만의 자유분방함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저는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또 열심히 감독님들을 빛낼 수 있고 참가자들을 빛낼 수 있고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별한 준비라면 오늘 샵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환진 PD는 "(박재범을 섭외하기 위해) 내가 많이 질척댔다. 집착이 심했다. MC 뿐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감독님들께 최소 3주 이상 질척거렸다. 그만큼 모시기 힘들었다. 간택받기까지 마음 졸인 시간을 생각하면 지금 이 자리가 꿈만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재범은 "여태까지 만들어온 제 음악 활동이나 제 행보를 보시고 MC를 부탁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SBS '유니버스 리그'는 22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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