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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주역이었던 오하라가 손흥민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주장했다.
오하라는 18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지금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나는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였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손흥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손흥민은 레전드이고 나는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면 토트넘을 더 좋게 만들지만 지금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하라는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에 대해 "판 더 벤은 월드클래스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바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하라는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오하라는 지난 2008년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이었던 리그컵 우승을 함께했다.
오하라는 지난해에는 "손흥민은 나에게 있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간과하면 안된다"고 주장했지만 1년 만에 달라진 생각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리그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11경기에서 13골만 실점하며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숫자의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과 함께 최소실점 4위를 기록 중이지만 기복이 심한 경기력과 함께 리그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8일 벤탄쿠르의 징계를 발표하기도 했다. FA는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함으로써 FA 규정을 위반했다. 벤탄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독립 규제 위원회는 청문회를 거쳐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언급하면서 7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발표했다.
벤탄쿠르는 7경기 출전 금지 징계로 인해 맨시티, 풀럼, 본머스, 첼시, 사우스햄튼, 맨유,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는 FA의 징계와 관련없이 출전 가능하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24일 맨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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