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인도네시아 1-0 사우디아라비아
페르디난, 전반 31분 선제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C조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디와 맞붙었다. 전반전 중반 선제골을 낚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5-3-2 전형을 기본으로 경기에 임했다. 4-1-4-1 전형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맞섰다. 전반 32분 레프트윙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페르디난이 투톱으로 출전한 라그라 오라트망고엔의 도움을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인도네시아는 5전 6기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조별리그 C조에 속해 5라운드까지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3경기 연속 무승부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3무 2패 4득점 9실점 승점 3으로 최하위인 6위에 처져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본선행 가능성이 열렸다. 2위 호주(1승 3무 1패 4득점 3실점 승점 6)에 승점 3 뒤졌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중위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다.
신태용호는 1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주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과 함께 C조 선두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상대로 선전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바레인과 2-2로 비겼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 동점골을 얻어맞고 아쉽게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중국에 1-2로 지면서 첫 패를 떠안았다. 이어 5라운드 홈 경기에서 C조 최강 일본에 0-4로 크게 지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일본전 대패로 신태용 감독은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6라운드 홈 경기에 모든 것을 걸고 다시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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