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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자신의 지난 결혼에 대해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해 적극적인 리액션과 공감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던 김새롬이 데뷔 20년 만에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처음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새롬은 자신의 지난 결혼에 대해 "여자들의 스물아홉 병이라고 불리는 별명 같은 것도 있나보다. 서른이 되면 괜히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여성성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괜한 그런 불안감 때문에"라고 회상했다.
이어 "마침 만나던 사람이 옆에 있었고, 또 잘해주고. 그래서 뭐에 씐 듯이, 마치 교통사고처럼 그렇게 결혼하게 됐다. 예측하지 못한 채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변의) 이야기를 안 들어서 실패한 타입이다. 모두가 (결혼을) 말렸다. (만난 시간이) 너무 짧고, 더 봐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평생 함께할 사람인데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을 하라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새롬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나는 그때 이미 경주마처럼 양옆도 안 보이고, 귀도 닫혀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아예 들리지가 않았다. 그때 정말 브레이크가 없는 차 같은 느낌이었다. 속도가 너무 빨리 나는"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새롬은 지난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교제 4개월 만에 결혼했다. 그러나 1년 4개월 만인 2016년 12월 협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2017년 1월 이혼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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