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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갈라타사리 이적설이 급격하게 불타오르고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남아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여러 소문들이 계속됐다. 손흥민의 나이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후 손흥민과 이별할 것이란 보도가 등장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은 해당 이야기를 전했고 손흥민 측은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장기적으로 재계약을 위한 방안이라는 계획도 공개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재계약을 체결하는 이유가 최종적으로는 장기 계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길 원한다. 일단 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한 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의사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당연히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손흥민이 이제 30대에 접어들었기에 매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갈라타사라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튀르키예 '콘트라 스포츠'는 19일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를 뒤 흔들 수 있는 이적”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전해지면서 튀르키예로부터 한 차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는 페네르바체의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과 연결됐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내년에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번 겨울에 접촉을 할 것이다.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지만 실패를 하더라도 다음 여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태도를 전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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