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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티아라 지연(31)과 프로야구선수 황재균(37)의 이혼이 확정됐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연과 황재균이 제기한 이혼 사건 조정이 전날 서울가정법원에서 성립됐다. 두 사람은 조정 과정에서 재산분할 등을 합의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조정기일에는 두 사람이 따로 출석하지 않았고 소송대리인만 법원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재균 또한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 팬분들께 실망해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2월 결혼했다. 이후 개인 계정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6월 이혼설이 불거졌으며 당시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으나 4개월 만에 이혼을 인정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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