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감사원 지적사항 신속한 조치 실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착공 직전 단계에 있는 철도건설사업들의 설계 심사·심의가 미흡하게 진행됐다는 감사원의 지적 사항에 대해 신속한 조치에 나섰다.
21일 국가철도공단은 “감사원의 ‘SOC Ⅳ-1 철도(설계단계) 건설사업관리 실태’ 및 ‘SOC Ⅳ-2 철도(시공단계) 건설사업관리 실태’ 감사결과 지적된 3개 사업 처분사항에 대해 철도건설사업의 공정성과 안전성이 더욱 더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국가철도공단이 실시 중인 ▲대전북연결선 건설사업 ▲평택~오송 2복선화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먼저 국가철도공단은 대전북연결선 건설사업의 경우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열차운행이 감축되지 않는 대안노선(4선 운행 유지)으로 재설계(2025년 3월 완료 예정) 중”이라며 “재설계 완료 후 2025년 상반기 내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송 2복선화는 ‘오송정거장 과주 여유거리 확보 등을 위한 해소방안 용역’을 통해 향후 개통에 따라 늘어나는 선로용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해당 용역 추진 과정에서 관계기관과의 협의결과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이천~문경 철도건설에서 국가철도공단은 “계약자간 비용분담 사항에 대해 입찰안내서 내용을 명확하게 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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