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이상순이 '이효리 남편'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이상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순은 뮤지션보다 '이효리 남편'으로 불린다며 "이효리 남편이 싫다는 건 아니다. 효리가 저보다 많이 알려진 슈퍼스타라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효리를 만나기 전에도 뮤지션이었고, 효리를 만난 이후로도 뮤지션이다. 저의 정체성은 그냥 뮤지션이기 때문에 뮤지션으로 불리고 싶어질 뿐"이라며 "이효리 남편이 직업이 될 순 없지 않나"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안영미가 "그런데도 결혼 잘한 3대 남편으로 불린다"고 하자, 이상순은 "결혼은 너무 잘했다. 그건 뭐 부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이효리 씨도 결혼 잘했다는 얘기를 듣는다"는 안영미의 말에 "그건 좋다"고 호응했다.
한편 이상순은 이효리와 지난 2013년 결혼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