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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카라 강지영과 니콜이 5년 전 세상을 떠난 고(故) 구하라를 추억하며 애뜻한 마음을 전했다.
강지영은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ㅂㄱㅅㅇ”(보고싶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이어폰을 나눠 끼고 다정하게 셀카를 찍고 있다. 풋풋하고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은 팬들에게도 뭉클함을 안겼다.
같은 날 니콜 역시 구하라를 기리며 그의 미소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구하라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환하게 웃으며 즐거운 순간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으로, 팬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故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그녀는 일본에서 진행한 솔로 투어 ‘미드나잇 퀸’의 마지막 공연에서 팬들에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남기며 팬들과 마지막 교감을 나눴다.
카라는 2022년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하며 구하라를 추모했다. 당시 발매된 앨범과 뮤직비디오에는 그녀의 빈자리를 그대로 남겨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올해 8월에는 약 9년 만에 일본 단독 콘서트 **‘KARASIA’**를 열며 데뷔 17주년을 기념했다. 공연에서는 구하라의 목소리가 담긴 곡 **‘HELLO’**가 울려 퍼졌고, 무대 위에는 여전히 6개의 마이크가 놓여 있어 감동을 더했다. 이 곡은 2013년 미발매 곡으로, 올해 7월 처음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구하라는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과 추억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다. 강지영과 니콜을 비롯한 카라 멤버들과 팬들은 변함없는 사랑과 그리움으로 구하라를 기억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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