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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국내 유력 시상식서 밴드 부문 상을 석권하며 눈부신 성장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4 MAMA AWARDS JAPAN'(이하 'MAMA')에서 미니 1집 'MANITO'의 타이틀곡 '고민중독'으로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BEST BAND PERFORMANCE)'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QWER은 올해에만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와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이어 'MAMA'에서 밴드 부문 상을 석권하며 '최애 걸밴드' 수식어를 입증했다.
QWER은 소속사를 통해 벅찬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쵸단은 "너무나도 멋진 상을 받게 되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진심이 담긴 음악 들려드리겠다. 팬분들 감사하고 또 사랑한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마젠타는 "작은 도전들이 모여 서로를 향한 신뢰가 되었고, 그 신뢰가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히나는 "상상도 못 한 선물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QWER이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연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 진심을 담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멋진 상 주신 만큼 그 자리에 걸맞은 밴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QWER은 'Discord', '고민중독', '가짜 아이돌', '내 이름 맑음'까지 내놓는 곡마다 연타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고민중독'은 발매 약 7개월 만인 현재까지도 멜론 월간 차트와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고, '내 이름 맑음' 역시 10월 멜론 월간 차트 3위,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 8주 연속 TOP5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 중이다.
음반 부문에서도 QWER의 괄목할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미니 2집 'Algorithm's Blossom'으로 자체 초동 신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으로 음악방송 3관왕을 기록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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