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건호 기자]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은 2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27분 2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우석은 올 시즌 KBL이 도입한 하드콜과 FIBA의 콜 차이에 대해 "부딪혀 보니 FIBA는 소프트 콜이더라. 오히려 압박하려고 하면 파울이 나와서 인도네시아전 때는 적응이 안 됐는데, 호주전은 적응하고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은 부상으로 인해 대체 자원이 여럿 발탁됐다. 김종규(원주 DB 프로미), 문정현, 하윤기(이상 수원 KT 소닉붐), 이정현(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이 부상으로 하차, 문유현(고려대), 신승민(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이종현(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양홍석(상무)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우석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도 많이 빠져 있는 상태였고 정예 멤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체 선수들 또한 정말 강한 선수들이어서 한마음으로 하다 보니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아쉬움이 좀 남는 경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우석은 이날 경기 한국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다.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과 함께 가장 많은 야투(16개)를 시도했다. 그 중 9개는 3점슛이었고 3개를 성공했다. 아튜 성공률은 43.75%를 기록했다.
이우석은 "자신감 갖고 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리그에 돌아가면 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딪힘의 강도도 다를 것이다. 리그에서는 더 거칠 텐데 팀 돌아갔을 때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며 "몸싸움 부분을 좀 더 즐겨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슛 성공률을 좀 더 끌어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우석은 소속팀 현대모비스로 돌아가 오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CC 이지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고양=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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