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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소식이 알려지며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무한도전'의 한 장면을 주목하며 "소름돋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24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친분을 유지했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정우성의 혼외자 소식에 대중이 충격에 빠진 상황. 이 가운데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물은 지난 2013년 방영된 '무한도전'의 한 장면으로, 당시 방송은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아이템을 발표하는 '무도를 부탁해' 특집으로 진행됐다. 박명수는 '박태민'이라는 가명으로 녹화장에 등장했고, "결혼은 안 했고, 여자친구는 없고, 애는 있다"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콘셉트가 현재 정우성의 상황을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정우성의 혼외자 소식이 알려진 후 그의 계정에 "얼른 임신 경축 뉴스가 보도되길 바란다"는 댓글이 재조명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후보로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서울의 봄'에 출연한 정우성은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로 시상식에 함께 한다. 그가 혼외자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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