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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멤버들의 바쁜 근황을 전했다.
지수는 지난 26일 엘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혹시…지구 침공 계획 있어? 블랙핑크 멤버들이 모여서 화상 미팅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Q&A 시간을 가졌다.
그는 "올해 블랙핑크와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뭐냐"는 질문에 "멤버들을 언제 봤죠 제가?"라고 농담 섞인 대답을 건넸다.
이어 "AI처럼 핸드폰 안에서만 존재하고 있다. 다들 너무 바쁘게 지내고 있고 2024년에는 각자의 꿈을 펼치고 있는데 한 명씩 나올 때마다 영통하고 넷이서 줌 미팅한다. 넷이서 줌 미팅 해보셨냐. 진짜 정신 없다. 정말 손들고 말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이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8주년 때를 제외하면 다 같이 모일 시간이 없었는데, 줌 미팅이 신선하고 재밌었다”며 멤버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전했다.
한편 지수는 “초등학교 때 호주에 살고 싶었던 적이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자신의 입맛에 대해 “미친 만두를 먹어봤는데 안 매웠다. 매운 돈가스는 우유가 필요할 정도로 맵더라”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훠궈 마니아로 유명한 지수는 "오늘도 훠궈 얘기를 했다. 매운 걸 잘 먹어서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미친 만두'라는 게 엄청 맵다길래 먹어봤는데 안 매웠다. 미친 듯이 먹었다. 나중엔 매운 돈가스도 먹었는데 저보고 우유를 사오라고 하더라. 그건 좀 맵더라"라고 했다.
블랙핑크 활동과 관련해 지수는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탈리'(Tally)와 '씨 유 레이터'(See U Later)를 꼽았다. 그는 “초기 곡들은 녹음 당시의 추억이 많아서 들을 때마다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며 멤버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지수는 오는 2025년 박정민과 함께 출연하는 좀비 드라마 *‘뉴토피아’*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장르물이다 보니 분장이 좀 심하다 보니 사람들이 너무 놀란 거다. 내가 진짜 다친 줄 알고 신고가 들어갈 뻔하기도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실제로 좀비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할 건가?”라는 물음에 “예전엔 좀비에게 1등으로 물릴 거라고 했는데 이렇게 촬영을 해보니 싸워볼만 하단 생각이 들더라. 조금이라도 싸워보고 집에서 버티는 걸로 하겠다”며 특유의 유머를 더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내년 Y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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