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개최…"톱티어 최강자는?"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개최
엔지니어 수리기술 경진 및 혁신사례 발표 실시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겨루는 기술 경연의 장으로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대회를 통해 최고의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수리 효율을 높이는 기술 및 장비를 발굴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올해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후원 아래 '기술·혁신·미래'를 주제로 '수리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리기술 경진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때와 동일한 상황에서 엔지니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품을 점검할 수 있는지 전문성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경진에는 전국 서비스센터 300곳을 대표하는 우수 엔지니어들이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을 정해진 시간 안에 점검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제품 수리의 효율을 높여주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발표하는 부문이다. 우수 사례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돼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향상하는데 활용된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0명에게는 상장, 상금, 인사 가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5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이 추가 수여된다.

김종근 삼성전자서비스 기술지원팀장 상무는 "삼성전자 제품에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접목됨에 따라 엔지니어의 기술 전문성 향상을 극대화해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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