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카겜,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엑세스 시작
엔씨, 글로벌 ‘저니 오브 모나크’ 241국 출시
넷마블·넥슨, 지난달 신작으로 글로벌 정조준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게임사가 방학과 연말연초 휴가 등이 몰린 겨울 성수기에 맞춰 연이어 야심 찬 신작 공개에 나섰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주요 게임사가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과 독창적인 신규 타이틀 등을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 엑세스를 지난 7일 시작했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앤슬래시 성격에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컨트롤 재미를 더해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한다.
게임은 6개 캠페인, 100개 독특한 환경, 600여종 몬스터와 100종 보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한다.각 클래스는 3개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기존 코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작으로 도약을 기대하는 기업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를 지난 4일 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지역 241개국에 PC(퍼플)와 모바일(안드로이드·iOS)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했다.
<리니지> IP에 등장하는 모든 영웅을 동료로 소환해, 최대 8명 캐릭터로 덱을 구성해 적과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보상을 얻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원작 속 캐릭터 데포로쥬가 돼 페일러가 설계한 세계를 탐험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와 함께 기존 이용자를 위한 크로스 플레이 이벤트를 열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신작 <킹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중세 유럽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수집형 전략 RPG다.
이용자는 주인공 아서를 비롯해 멀린, 모르간 등 개성 넘치는 능력과 스킬을 보유한 영웅들을 수집할 수 있다. 수집한 캐릭터로 자신만의 덱을 구성해 전략 턴제 전투를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실사풍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전투가 돋보인다.
넷마블 관계자는 “명검 엑스칼리버를 든 아서가 브리튼 왕국을 위해 싸운다는 아서왕의 전설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야기지만, <킹아서>만의 재해석된 서사를 불어넣으면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넥슨은 지난달 신작 <슈퍼바이브>의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변화하는 전장에서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배틀로얄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에서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창출할 수 있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16종의 ‘헌터(캐릭터)’와 팀 전략을 통한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뛰어난 그래픽과 대규모 전투 시스템이 강점이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4대 4 팀 대전 매치 모드 아레나도 경험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치열한 경쟁의 재미를 즐기는 랭크 게임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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