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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다보링크 회장과 뉴진스에 대한 투자 논의를 나눴다는 폭로가 나왔다.
9일 텐아시아는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8월 뉴진스 멤버 A의 큰아버지 B씨를 통해 약 50억 원 상당 투자 요청을 받았다.
박 회장과 민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박 회장 자택에서 미팅을 가지는 등 논의를 가졌지만 투자 방식에 대해 의견이 맞지 않아 함께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후 민 전 대표 측은 박 회장과의 만남을 부인했고, 박 회장은 이로 인해 주가 하락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실제 민 전 대표는 지난해 이 같은 만남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제가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특정 회사명이 언급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만,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1월 29일부터 더 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니다. 어도어는 저희의 활동에 간섭하거나 개입할 수 없다"고 선언한 뒤 독자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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