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기준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3월 첫 번째 뷰티 디바이스 ‘더마EMS’를 출시한 이후 약 45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지난해 4월 200만대 돌파 후 8개월 만에 300만대를 기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과거 100만대에서 200만대까지 도달하는 데 11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판매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전체 판매량 중 해외 판매 비중은 약 47%에 차지했다. K뷰티의 인기가 높은 미국이 전체 누적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하며 해외 시장을 선도했다.
또한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과 일본 시장 역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특정 국가에 판매가 집중되지 않는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판매 채널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 국내외 직영 온라인 공식몰을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해온 에이피알은 국내 오프라인 매장과 H&B 스토어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유의미한 실적을 거뒀다.
더불어 유럽과 중동 등 기타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시작한 B2B(기업간 거래)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며 누적 30만대에 달하는 디바이스 판매고를 기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K뷰티와 에이지알의 인기에 힘입어 300만대 돌파라는 성과를 빠르게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바탕으로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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