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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부부' 아내, 철없는 행동에 서장훈 '도리도리'
'이혼숙려캠프' 9기, 축구 선수 강지용 출연 예정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이혼숙려캠프' 8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이 마무리됐다.
2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8기 부부들의 최후가 공개됐다. '열아홉부부' 아내는 이혼 의사가 있다고 말했고 남편은 그래도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재산 분할 과정에서 아내는 "아들을 둘이나 낳아줬고 20년이나 살았다."고 주장했고 남편은 "재산은 내가 쌓은 거고 아내는 주부로서도 불성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 월급 전액인 217만 원을 양육비로 요구했다. 남편은 뭘 먹고 사냐는 질문에 "투잡 하는 걸로 살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남편 측 변호사는 아내의 평소 행동에 대해 "형법상 비밀침해죄, 정보통신망법 위반, 모욕죄, 스토킹, 폭행죄가 있다"고 말했다. 결국 아내는 가족을 위해 고쳐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종 조정에서는 10년 주기로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고 다정한 애정 표현을 매일 해달라는 조건에 이혼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남편은 "예쁘다"고 말해줬고 아내는 바로 "셋째 낳을까?"라고 해 MC 서장훈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탁구에 빠져 가족을 돌보지 않은 '탁구 부부'는 남편이 요구 조건을 들어주기로 하고 이혼보단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기로 약속했다. 세 번째 커플인 '걱정부부'는 아이들의 유전병에 대한 태도 때문에 이혼 위기에 놓였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성격과 과거 상처로 지나치게 행동했던 점을 깨닫고 가정을 위해 불만을 줄이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 9기 예고에 강원 FC, 부천 FC1955 등에서 활약했던 축구 선수 강지용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지용은 가수 권은비와 사촌 지간인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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