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과 베드신' 홍화연, 자기애 넘치는 히로인 '눈도장 쾅' ('보물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신예 홍화연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보물섬' 히로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진창규 감독과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이 참석했다.

홍화연은 서동주(박형식 분)가 그토록 갖고 싶어 하는 대산그룹의 손녀이지만, 그 정체를 숨기고 서동주와 얽히는 여은남 역을 맡았다. 대산그룹에 대한 야망은 물론 친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진 감독은 홍화연 캐스팅과 관련해 "100대 1이 넘는 경쟁률 속에서 홍화연 배우가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며 "외적으로 풍기는 분위기가 '보물섬'이 가진 비극적이고 강렬한 색채와 잘 맞았다"고 했다.

홍화연은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오디션보다 오늘이 더 떨린다"며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당신에게 보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저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며 "저 스스로를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홍화연 파이팅"이라는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부터 박형식과 키스신부터 파격 베드신까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홍화연이 회를 거듭할수록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방송.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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