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는 국가유산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8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는 명동 신세계스퀘어에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유물인 ‘청동용’을 주제로 한 3D 영상을 상영하며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우리 국가유산을 알리고 향유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청동용은 임진왜란 후 경복궁 중건을 위해 궁궐을 화재로부터 지키려는 염원을 담아 경회루 연못에 넣었던 유물이다.
신세계와 국가유산청은 청동용을 미디어 아트 콘텐츠로 재창조해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1292.3㎡)에 아나몰픽 기법을 적용해 입체감과 현장감을 더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신세계는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상반기 중 대한제국 순종 황제가 탔던 어차인 ‘순종어차’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3D 아트웍 외에도 신세계는 디지털 사이니지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문화유산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삽화가 박다미 씨와 함께 천연기념물인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두루미’, 명승인 ‘담양 명옥헌 원림’ 등을 그림으로 표현한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게임사 데브시스터즈와 협업해 ‘쿠키런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 영상을 신세계백화점 본점 디지털 사이니지에 송출하며 자연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렸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우리의 국가유산과 그 아름다움을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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