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김천과의 맞대결에 대해 후반전이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를 치른다.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과 김천은 올 시즌 초반 나란히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 중이다. 다득점에서 앞선 김천이 8위를 기록하고 있고 서울은 10위를 기록 중이다.
김기동 감독은 김천과의 경기를 앞두고 "전반전을 우리 의도대로 한다면 후반전에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주도권을 가져오면 수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상대 빠른 선수들에게 고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기동 감독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둑스가 이날 경기 엔트리에 포함된 것에 대해 "아직 시차적응도 하지 못했다"면서도 "팀 분위기 등을 느낄 필요가 있어 데려왔다. 둑스의 출전은 경기 흐름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은 지난달 27일 둑스 영입을 발표했다. 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둑스는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190cm의 건장한 체격과 우수한 신체 밸런스를 바탕으로 등을 지고 볼을 관리하는 플레이에 능숙하고 연계 플레이 능력이 뛰어난 최전방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힘과 위치 선정이 좋아 제공권 경합에서도 강점이 있다. 특히 2022-23시즌 루마니아의 FC라피드1923에서는 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후 2023-24시즌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타이로 이적해 아시아 축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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