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의 힘으로 드류 앤더슨과 김광현이 출동한 SSG 랜더스를 꺾은 가운데 염경엽 감독이 총평을 내렸다.
LG는 15일 오후 1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시범경기서 9-4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범경기 3승 4패를 마크하게 됐다. SSG는 2승 5패가 됐다.
오스틴이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오지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장단 11안타가 터졌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타격감이 떨어져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오늘 장타가 나온 것이 고무적이다"면서 "오스틴은 시즌을 맞아 중심타자로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준비가 잘 되는 것 같고, 현재 (박)동원이와 (신)민재가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데 나머지 세 경기를 통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짚었다.
박동원은 6경기서 안타 2개 밖에 치지 못했다. 타율 0.125다. 반면 삼진은 7개나 당했다. 신민재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조금씩 감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7경기서 안타 5개, 타율 0.238로 올라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제 몫을 했다.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82개. 최고 구속 150km를 찍었다.
불펜에서는 우강훈 ⅓이닝 무실점, 백승현 1이닝 무실점, 김진성 1이닝 무실점, 김대현 ⅓이닝 2사사구 2실점, 김유영 ⅓이닝 1볼넷 무실점, 김강률 ⅓이닝 무실점, 김영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백)승현이가 팔 뭉침 증상으로 빠져있다가 첫 피칭을 했는데 캠프에서 좋았던 모습이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여줬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자원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시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짜임새 있는 야구인데 조금씩 갖추어 가는 모습을 보여서 시즌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말을 맞아 원정경기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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