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김민재, 부상으로 3월 A매치 명단서 제외
홍명보호, 김민재 없이 오만&요르단 상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3월 A매치 명단에서 빠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7, 8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홍명보호는 김민재 없이 안방에서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민재의 소집 해제 결정을 알렸다.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다가오는 A매치 기간에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종적으로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민재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추후에 공지한다"고 덧붙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굳히기에 돌입한 홍명보호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홈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 본선행 확정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다른 경기들 결과에 따라 본선행 확정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수비의 중심인 김민재가 부상으로 낙마해 숙제를 떠안았다. 김민재를 제외하고, 새로운 센터백 조합을 꾸려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3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중앙수비수로 김민재를 포함해 조유민, 정승현, 권경원을 뽑았다. 김민재가 빠지면서 조유민, 정승현, 권경현이 센터백 조합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비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승욱도 중앙수비가 가능하다. 여기에 K리그와 해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중앙수비수를 새롭게 뽑을 수도 있다.
홍명보호는 이번 3차예선에서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 판을 짰다. 김민재가 1~6라운드 내내 중앙수비를 지켰다. 최근에는 김민재-조유민 조합을 주전 중앙수비로 배치했다. 요르단과 원정 3차전(2-0 승리)부터 4경기 연속 김민재-조유민 콤비가 중앙수비를 책임졌다.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0-0 무승부)에는 김영권이 김민재의 파트너가 됐고, 오만과 원정 2차전(3-1 승리)에서는 정승현이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한국은 3차예선 조별리그 B조에 속해 선두를 질주 중이다. 6라운드까지 4승 2무 무패성적을 올렸다. 승점 14를 획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2위 이라크(3승 2무 1패 승점 11)와 3위 요르단(2승 3무 1패 승점 9)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홈에서 치르는 7, 8차전을 모두 이기면 승점 20을 찍는다. 남은 9, 10차전 결과에 관계 없이 조기에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이번 3차예선에서는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3, 4위는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 6위는 탈락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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