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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KCM이 고(故) 휘성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KCM은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성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이제 편히 쉬어. 잊지 않을게"라며 "나중에 또 같이 무대에서 노래하자"고 덧붙이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3월 15일에 만나자... 성아 미안해..."라고 추모한 지 5일 만이다.
KCM의 글에 팬들도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팬들은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당신의 노래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먼 훗날 다시 만나 좋은 노래 들려주세요" 등의 댓글로 그를 추모했다.
고(故) 휘성과 KCM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휘성 역시 지난 6일 SNS를 통해 "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지만, 공연을 불과 5일 앞둔 10일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휘성의 유족들은 충격 속에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많은 이가 함께 추모할 수 있도록 빈소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지인 및 팬들의 조문이 이어졌으며, 16일 오전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다.
빈소에는 KCM을 비롯해 이효리, 아이유, god 김태우, 케이윌, 거미, 린, 베이비복스 심은진·이희진·간미연·김이지, 원타임 송백경, 듀스 이현도,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 김범수, 하동균, 에일리, 알리, 빅마마, 뮤지, 아이칠린 등 많은 동료 가수들이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는 근조화환을 보내며 선배의 마지막을 추모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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