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볼카노프스키, UFC 314에서 로페스와 격돌
1년 2개월 여만에 UFC 페더급 타이틀 탈환 도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언젠가 토푸리아와 다시 싸울 것!"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가 디에구 로페스(31·브라질)와 타이틀전 승리를 자신했다. 자신이 아직 건재하고, 꼭 승리를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UFC 라이트급으로 월장한 일리아 토푸리아와 재대결 희망도 비쳤다.
볼카노프스키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ESPN과 인터뷰에서 UFC 314 타이틀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먼저 "저는 패배를 극복했다"며 지난해 2월 UFC 298에서 토푸리아에게 진 부분을 털어냈다고 전했다. 이어서 "(U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되찾고, 방어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제 유산에 더해지고, 이야기에 더해질 것이다"며 "아마도 토푸리아와 더 나중에 재경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모든 것이 운명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원래 토푸리아와 재대결을 준비했다. 제가 원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토푸리아의 UFC 라이트급 도전 소문에 대해서 들었다. 저는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전히 토푸리아와 대결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제가 생각한 맞대결 첫 번째 옵션은 당연히 토푸리아였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며 "저는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었다. 더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고 로페스와 대결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볼카노프스키는 로페스를 꺾고 토푸리아에게 도전하겠다는 뜻을 재차 드러냈다. "저는 젊고 배고픈 선수와 타이틀을 놓고 싸우게 됐다. 저는 증명하고 싶다. 승리해 챔피언 벨트를 되찾고 싶다"며 "이후에 토푸리아와 붙고 싶다. 그는 (UFC 페더급을) 따났지만, 다시 맞붙을 수도 있다. 제 복귀 스토리의 일부는 새로운 선수들을 이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저를 믿길 바란다"고 힘줬다.
그는 4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314에 출전한다. 메인 이벤트에 서서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UFC 페더급 3위 로페스를 상대한다. 토푸리아가 반납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1년 2개월여 만에 'UFC 페더급 왕' 복귀를 정조준하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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