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승부' VIP 시사회에 참석한 아내 이민정의 반응을 전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이병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 이병헌은 대한민국 바둑 레전드 조훈현 역을 맡았다.
이날 이병헌은 "관객들은 '승부' 안에 웃음 포인트가 많다고 느끼더라. 그런데 촬영할 때는 못 느꼈다. 진지하게 연기한 부분인데 관객들이 너무 웃으니까 기분이 좋았다"고 운을 뗐다.
VIP 시사회에 참석한 이민정과 10살 아들의 반응도 전했다. 이병헌은 "식구들은 오히려 되게 슬프게 봤더라. 몇몇 장면에서 울었다고 한다. 이창호가 조훈현에게 야단맞고 나가는 장면, 신발 끈 묶어주는 장면에서 슬프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승부'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