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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 임현태가 쌍둥이의 성별을 공개했다
21일 레이디제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드디어 20주차 젠더리빌 파티 상둥이 성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레이디제인은 "오늘 병원 가는 날이다. 성별이 나오는 날"이라며 "현태 씨가 너무 궁금해하더라. 오늘이 벌써 20주다. 정밀 초음파 받으러 가는 날이다. 이제 앞에서 봐도 배가 진짜 많이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레이디제인은 임현태에게 "병원 가면 성별을 바로 알 수가 없다. 선생님한테 쪽지로 적어 달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고, 임현태는 "그럼 오늘도 성별 모르는 거 아니냐. 나는 진짜 남들에 비해 늦게 안다"고 속상해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하루만 기다려라. 그동안 몇 주를 기다렸는데 하루를 못 기다리냐. 내일까지만 참아라"라고 임현태를 달랬다.
병원에 가 성별을 알아 온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젠더리빌 파티를 진행했다. 성별 공개 직전, 레이디제인은 부모님들에게 원하는 성별을 물었다. 레이디제인의 시어머니는 "근본적으로는 다 좋겠지만 지혜(레이디제인)가 원하는 걸 알고 있어서 지혜가 원하는 쪽으로 됐으면 좋겠다"고, 레이디제인의 어머니는 "딸 둘이 키우기 좋다. 아들은 안 키워봤지만 다들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의 쌍둥이는 모두 딸이었다. 이에 임현태는 "얼떨떨하다. 아무 생각이 안 든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너무 좋아서 눈물 날 거 같다"고 행복해했다. 레이디제인은 "저는 자매둥이를 내심 원했기 때문에 너무 좋다. 저희 같은 자매로 잘 키워보겠다"고 기뻐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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