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박보검 "분량 실종? 알고 촬영…그리워해줘서 감사"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박보검이 '폭싹 속았수다' 분량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작품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

박보검은 극 중 애순이만 바라보는 양관식 역을 맡았다. 애순이를 향한 지고지순한 마음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나, 1막 이후로는 자주 등장하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박보검은 "분량이 적은 건 알고 촬영에 들어갔다. 그만큼 관식이라는 인물을 좋아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셔서 감사히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작가님의 글을 읽고 나서 필모그래피에 남기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출연하는 배우들 모두 주인공이라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많은 분들의 마음속에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는 작품이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 4막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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