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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이 '언더피프틴' 제작진의 입장을 반박했다.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언더피프틴') 방송 이전에 완본 프로그램을 받은 바 없다"며 "이를 검토해 심의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석상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크레아 스튜디오 측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언더피프틴'의 긴급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를 다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5세대 걸그룹 육성을 표방한다. 그러나 첫 방송을 앞두고 참가자들의 진한 화장과 노출이 있는 옷으로 미성년자 성상품화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는 "'언더피프틴'의 모든 제작비는 크레아 스튜디오가 공급한다"며 "MBN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책임을 느끼고 재검토라는 입장을 낸 것이지만, 우리 프로그램이 방통위, 방심위, 심의를 다 받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검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MBN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 방영 예정이었으나 MBN 측은 지난 21일 방영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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