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연패에서 탈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주 DB 프로미와의 맞대결에서 71-62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29승 20패로 4위다. DB는 21승 27패로 7위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장재석(12득점)과 함지훈(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DB는 오마리 스펠맨이 2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15-19로 뒤진 상황에서 2쿼터를 시작했다. 초반 DB 치나누 오누아쿠, 이선 알바노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6점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숀 롱의 활약이 빛났다. 혼자 5점을 넣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분위기를 탄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외곽포로 역전, 함지훈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33-29 리드. 이후 양 팀은 2점씩 주고받으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쐐기를 박았다. 초반부터 김국찬, 박무빈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DB가 스펠맨의 활약으로 3점 차까지 좁혔지만, 박무빈, 장재석, 프림의 득점이 연이어 나왔다. 이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격차를 순식간에 두 자릿수로 벌렸고 58-42로 리드한 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DB에 추격당했다. 이용우와 스펠맨, 박인웅의 3점포로 격차는 7점 차가 됐다. 하지만 프림의 득점으로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끊었고 함지훈의 외곽포로 12점 차를 만들었다. 프림의 2점까지 나왔다. 이후 DB에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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