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CC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8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KCC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6-67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경기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6위 안양 정관장과의 게임차를 2.5경기로 늘리며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KCC는 지난 23일 서울 SK전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KCC는 6위 정관장과 5게임차, 7위 원주 DB와 4게임차로 벌어지면서 봄 농구에서 점점 멀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선수' 앤드류 니콜슨이 23득점 5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7득점 5리바운드, 유슈 은도예가 14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캐디 라렌이 20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묶였다. 리바운드에서도 24-36으로 크게 뒤졌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KCC를 몰아붙였다. 무려 26득점을 올리며 13점 차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27점을 득점하며 양 팀의 격차는 24점까지 벌어졌다.
3쿼터 한국가스공사는 승기를 잡았다. 벨란겔이 홀로 13득점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쳤고, 완벽한 수비로 KCC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결국 4쿼터에도 리드를 잘 지켜낸 한국가스공사가 29점 차 대승을 거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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