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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점집에서 들은 점괘를 강요하는 시어머니가 고민이라는 한 4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월 28일 JTBC '사건반장'은 아들 부부에게 1년 동안 각방을 요구하는 시어머니의 사연을 소개됐다.
현재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제보자 A씨는 시어머니가 현관 비밀번호까지 직접 열고 집을 청소하고 정리해준다고 했다.
어느날 다급한 얼굴로 찾아와 “점괘를 봤는데 너희가 이대로 살면 3개월 안에 한 명이 죽는다”면서 “1년 동안 떨어져 살면 운수대통한다”고 말했다.
A씨의 남편이 "그런 거 안 믿으니 강요하지 마라"고 하자 1년간 각방이라도 쓰라고 강요했다.
A씨는 “내 평생 소원이다. 제발 들어달라”는 시어머니의 애원에 일단 넘어가려고 “알겠다”고 대답했다.
시어머니는 다음 날 아침 안방에 들이닥쳐 A씨 부부가 함께 자는 모습을 확인하고 "내 말이 우습냐"며 화를 냈다.
A씨는 시어머니가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인 걸 알아 냉정히 대하지 못하겠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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