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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2경기 연속 장타를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엘 파소 치와와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 트리플A 경기에서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혜성은 타율은 0.214, OPS는 0.853을 기록했다.
김혜성이 이날 상대한 선발 투수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KT 위즈에서 활약한 웨스 벤자민(32)이었다. 김혜성은 KBO리그 시절 벤자민에게 타율 0.111(9타수 1안타)로 약했다. 이는 미국에서도 이어졌다.
김혜성은 1회초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벤자민의 4구째 91마일(146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벤자민과 승부는 짧았다. 벤자민이 4회말을 앞두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혜성은 0-0으로 맞선 4회말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라울 브리토와 상대한 김혜성은 94.1마일(151km)공에 헛스윙하면서 3구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끝내 안타를 때려내는 데 성공했다.
팀이 3-1로 앞선 6회말 1사에서 바뀐 투수 톰 코스그로브의 초구 90.5마일(약 145.6km) 초구 싱커를 공략해 좌측 담장까지 향하는 2루타를 터트렸다. 비거리 331피트(약 101m)의 큰 타구였다. 이어 헌터 페두치아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8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케빈 콥스와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78마일 커브에 당했다.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1 승리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바뀐 타격폼에 적응하는데 실패하며 타격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15경기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2도루 6득점으로 부진했고,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개막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에도 가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그래도 트리플A에서는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4번째 경기에서도 장타를 터뜨리며 콜업을 향한 어필을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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